
28일 국내 채권시장은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반도체 분야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점에 주목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인터뷰를 통해 한은 10월 기준금리 동결이 옳은 결정이고, 부동산 시장은 매우 위험한 잠재적 위기라고 평가하면서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추가로 꺾였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 채권시장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8~29일)에서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 QT) 종료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 김 연구원은 "미국 채권시장은 장단기물이 엇갈리면서 혼조 마감했다"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폭이 제한됐다.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및 QT 종료 혹은 종료 언급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확대 중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날 시행된 스탠딩 레포 입찰 수요가 오후 들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채 2년과 5년물 입찰도 무난하게 종료되면서 국채에 대한 수요가 여전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