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27일 공공갈등조정비서관에 주진우<사진> 전 서울시 정책특보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신설된 대통령실 공공갈등조정비서관실은 관계부처와 협조해 정부의 갈등관리정책을 설계하고 이해관계 충돌 상황을 점검하고 조정하는 업무를 맡는다.
전 수석은 "역대 정부에서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사를 공개채용을 통해 최종 선발한 것은 최초"라며 "갈등 조정 경력과 실적, 자기소개서, 직무 수행 계획서에 기반해서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채용 전형을 진행한 공공갈등조정비서관실 행정관에는 박지호씨가 선발됐다. 주 비서관과 박 행정관은 11월1일자 대통령실 인사 발령 예정이다.
주 비서관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 정책특보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원장을 지냈다. 전 수석은 주 비서관에 대해 "서울시 정책특보 재직 시 서울 지하철 파업을 앞두고 노사 협상 타결에 기여했다. 겸손하고 온화한 성격을 지녔고 다양한 민간·공공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행정관에 대해서는 "12년 이상 아파트 분쟁 등 이웃 분쟁 조정부터 지자체 현안, 국가 정책 의제에 이르는 다양한 갈등 현장에서 활동한 현장 전문가"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