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한우 먹는 날’ 맞아 최대 50% 할인…전국 1884개 매장 동시 세일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소(牛)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 등 전국서 한우국밥 나눔·현장 판매 행사 잇따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모델이 추석 한우 기프트를 들고 있다.(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제공=롯데쇼핑)

정부가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전국 1884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630개소),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소(牛)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 먹는 날’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10월 29일~11월 9일)에 맞춰 마련됐다.

할인 품목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 양지, 설도 등 불고기·국거리류로,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다. 매장별 재고 상황에 따라 품목과 할인율은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 누리집,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 100g당 7950원, 양지 4040원, 불고기·국거리류 2980원 수준으로, 같은 기간 평년 소비자가격 대비 20~30% 저렴하다.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는 10월 31일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과 생산자·소비자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우국밥 나눔 행사’가 열린다. 울산, 남양주, 춘천, 청주, 홍성, 무안, 경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지역 생산자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과 현장 할인판매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 실장은 “‘한우 먹는 날’은 2008년 한우 생산자들이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한우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날”이라며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이후에도 축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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