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다올투자증권은 에스티아이에 대해 3분기 실적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반등 변곡점이 명확하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소부장 최선호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4150원이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M15X Phs2 마무리와 삼성전자 P4 Phs1/3 마무리, 경상투자 등 규모 있는 투자 프로젝트 공백 속 부진한 실적 흐름을 예상한다"며 "4분기를 기점으로 국내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들의 PO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지연된 주요 프로젝트들 또한 재개 흐름을 기대한다"며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및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가 시작되는 양상이고, 삼성전자 P4 Phs4도 연말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그러면서 "내년은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및 해외 인프라 수주 인식 및 삼성전자 P4 Phs4와 2, 테일러 인프라가 예정돼 있다"며 "최근 업황을 감안할 때 P5에 대한 투자도 내년 상반기 중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이 경우 역대 최대 인프라 실적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동안 실적 및 주가 측면에서 발목을 잡던 전방 인프라 투자 지연이 해결될 수 있는 업황"이라며 "향후 2년간 국내외 메모리 생산업체들의 공통 과제 중 하나가 Fab 구축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굵직한 투자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