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공공비축벼 매입 검사 본격 시작…45만 톤 연말까지 수매

포대벼 33만 톤·산물벼 12만 톤…전국 1000여 개 검사장서 순차 진행

▲2024년 11월 7일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농업생태원에서 열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에서 검수원들이 벼의 품질을 검수하고 있다. (뉴시스)

2025년산 공공비축벼 매입 검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부는 올해 총 45만 톤 규모의 벼를 수매하며, 전국 각지에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을 시작으로 전국 1000여 개 검사장에서 12월 31일까지 2025년산 공공비축벼(가루쌀벼 포함) 45만 톤에 대한 매입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매입 물량은 포대벼 33만 톤, 산물벼 12만 톤으로 구성됐다. 포대벼는 농관원 전국 130여 개 지원·사무소에서 직접 검사하고, 산물벼는 지난 8월 30일부터 전국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63곳에서 민간 검사관이 수확 시기에 맞춰 검사를 진행 중이다.

농관원은 매입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9일 전국 검사관 155명을 대상으로 매입요령 등 업무설명회를 열고, 품위 점검도 병행했다. 출하 농가의 혼선을 줄이고 현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박순연 농관원 원장은 “출하 농가들은 출하 품이 검사규격에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달라”며 “매입현장 내 지게차나 운송차량 이동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계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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