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회장 “400곳 현장 발로 뛴 1년8개월…농어민 곁 지키겠다” [국감]

쌀값 회복·재해복구 총력…“농협, 농촌의 버팀목 역할 강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6월 5일 밀양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4일 “농협은 앞으로도 농어민 곁을 지키며 농업·농촌의 버팀목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취임 후 1년 8개월 동안 400여 곳이 넘는 농촌 현장을 찾아 농어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농협은 변화 후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비전 아래 12만 전 임직원이 하나돼 농업 농촌의 발전과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먼저 농어민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범국민 쌀 소비촉진운동과 각종 판촉활동으로 “작년 17만 원대까지 떨어졌던 산지 쌀값을 23만 원대로 끌어올려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잦은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무이자재해자금 6000억 원을 비롯해 성금 110억 원, 구호품 43억 원 등 총 317억 원 규모의 복구 지원을 실시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농축협 경영 지원과 함께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에도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 속에서 답을 찾는 ‘우문현답(우리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의 자세로 농어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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