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채권혼합형 ETF 최단기간 순자산 500억

하나자산운용은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1영업일 만에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 중 가장 빠른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나스닥100을 약 50% 추종하면서도 미국 단기채를 50% 비중으로 편입해 수익과 안정을 동시에 추구한 점이 투자자에게 선택받은 요인이라고 하나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하나자산운용은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가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극적으로 나스닥100 비중을 확대해 기대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퇴직연금 계좌는 규정상 전체 자산 30%는 예적금, 채권, 채권혼합형 펀드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고나머지 70%까지만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이런 규정에 따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 30% 내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를 편입하고, 위험자산 70% 내 국내 상장 나스닥100 ETF 중 최저보수인 ‘1Q 미국나스닥100’을 편입하면 전체 포트폴리오 최대 85%까지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총보수가 낮아 퇴직연금 계좌 장기 투자에도 적합하다.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총보수는 연 0.05%로 국내 상장 모든 채권혼합형 ETF중 최저 수준이다.

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는 지난달 30일 상장일 기준으로도 개인 순매수 55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채권혼합형 ETF 개인 순매수 역대 1위에 올랐다.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1Q 미국S&P5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Q 미국나스닥100 등과 함께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를 상장하며 연금투자자를 위한 미국 대표지수 ETF 시리즈를 완성했다.

앞서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역시 2세대 S&P500채권혼합 ETF 중 최초로 순자산 500억을 돌파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1Q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은 미국 테크와 미국 단기국채에 한 번의 투자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투자에서 저보수가 수익률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앞으로도 미국 대표지수 유형 4종은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