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트럼프 29일 정상회담...세븐틴 대통령 표창 外[오늘의 주요뉴스]

이재명-트럼프, 29일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영접나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뒤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한국시간)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29일) 오전에는 부산으로 이동하고, 한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진 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이후에는 미국 측이 주최하는 APEC 리더스 실무협의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확정되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행 중인 양국 간 무역 협상이 최종 타결될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채상병 순직 책임' 임성근 구속

▲채상병 순직 및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4일 구속됐습니다. 7월 출범한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이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지급하지 않고 무리한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한 혐의와 임의로 작전통제권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반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습니다.

8월 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

(연합뉴스)

8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61%로 전월말(0.57%)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2025년 8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통해 신규 연체 발생액이 2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 원 늘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8000억원)도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말보다 0.06%포인트 상승했고, 대기업대출 연체율(0.15%)과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89%),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78%) 모두 증가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말보다 0.02%포인트 올랐으며, 주택담보대출은 0.30%,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0.92%로 집계됐습니다.

세븐틴,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사진제공=플레디스)

그룹 세븐틴이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정한과 원우가 대표로 참석해 "데뷔 10주년에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며 팬덤 '캐럿'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세븐틴은 K-팝 글로벌 확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2020년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정부 포상을 받았습니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K-팝 단일 앨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입성하는 등 해외 무대에서 한국 대중음악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또한 유네스코의 첫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돼 100만 달러 기부, 자선 경매 수익금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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