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지구 공공부지, 노인주택으로 변신 추진…서울시 ‘조건부 수정가결’

▲상도지구 노인주택 예정지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동작구 상도지구 내 공공부지를 활용한 노인주택 공급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22일 열린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안)’을 조건부로 수정 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과 서부선(예정)이 교차하는 환승역세권으로, 동작구 복합행정타운 내 보건소와 구민회관 이전에 따라 유휴 공공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보건소는 올해 1월 이전을 마쳤고, 구민회관은 2029년 11월 이전이 예정됐다.

이번 변경안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노인주거 복지 안정과 지역 내 복합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다만 공공부지를 활용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성과 공공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폐지를 향후 민간사업자 선정 및 사업 실현성 검토 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동작구는 민관 협력형 개발 구조를 통해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초기 기획부터 운영 단계까지 일관된 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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