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동티모르에 해외 의료봉사단 파견… ‘사랑의 인술’ 실천

2007년부터 해외 의료봉사 이어온 성빈센트병원, 첫 동티모르 방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동티모르 해외봉사단파견단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동티모르에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번 파견은 동티모르 지역에서 진행하는 첫 의료봉사로, 의료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인술을 전하는 현장이다.

봉사단은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간 동티모르 수도 딜리 지역에서 외래 진료, 검사, 약 처방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장은 순환기내과 문동규 교수이며, 정형외과 오승배 교수, 간호부 박지현·황윤재·임연희 간호사, 사회사업팀장 박희숙 루치오사 수녀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성빈센트병원은 동티모르의 의료 인프라 부족 상황을 고려해 내과·정형외과 중심의 진료팀을 구성했다. 봉사단은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약품을 직접 전달하며 실질적 의료 지원을 펼친다.

문동규 교수는 “짧은 봉사 기간이지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봉사가 국제의료연대의 작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은 2007년부터 미얀마,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의료소외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병원 관계자는 “빈센트 성인의 박애정신을 바탕으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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