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현 LS 부회장 “협력사와 파트너십 강화, 글로벌 도전 함께 극복”

▲명노현 LS 부회장이 22일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5 LS 협력사 CEO 포럼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LS그룹이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하며 상생경영 의지를 다졌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LS그룹이 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협력사와 진정한 동반자로서 함께 생태계를 조성한 결과”라며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LS그룹은 22일 경기도 안양 LS미래원에서 ‘제4회 LS 협력사 CEO 포럼’을 열고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포럼에는 명 부회장을 비롯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주요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30여 명과 한미전선, 혜인전기, 태경비케이, 하이젠알앤엠 등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산업안전보건법 등 최신 법제도 정보를 공유하고 건강관리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각 계열사 CPO와 협력사 대표들이 동반성장 계획을 발표하며 상생 실천 의지를 다졌다.

김민기 혜인전기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LS와의 관계가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신뢰와 비전을 공유하는 동반자 관계임을 실감했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의 길을 함께 걷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협력사 지원을 위한 구체적 상생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재해율 감축과 현장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통해 매년 1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 LS MnM은 1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경영 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