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림에이텍이 한미 관세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3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22일 오전 9시 7분 현재 휴림에이텍은 전일 대비 202원(24.72%) 오른 1019원에 거래됐다.
20일과 21일 상한가를 기록한 후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전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2일 오전 10시 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미길에 오른다. 앞서 대미 협상을 마치고 지난 19일 귀국한 지 사흘 만이다.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협상단이 세부 조율에 막바지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경우 앞서 양국이 큰 틀에서 의견을 모았던 '상호관세 15%' 조정안과 원자력협정 개정과 관련한 구체적 진전 사항이 공식 문서로 도출될 전망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미 협상단의 대면 보고가 있었다고 설명하면서도 "협상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휴림에이텍은 자동차 내·외장재 전문기업으로 카페트, 트렁크 트림 등 내장재와 휠가드, 언더커버 등 외장재를 생산하며 국내 4대 제조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흡차음 성능 향상과 친환경 소재 개발에 주력하며, 자율주행차용 히든레일 기술 카페트와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미 협상이 타결되면 기존 자동차 관세 25%에서 15%로 낮아져 산업 전반에 걸친 수혜가 기대된다.
자동차 관련 부품 기업으로서 낙수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