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메일서도 “언제 어디서든 경청하고 소통할 것”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0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받는 모습. (HD현대 SNS.)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취임 첫날부터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소통에 나섰다.
21일 HD현대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경기도 성남 HD현대글로벌R&D센터(GRC)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먹었다.
HD현대 측은 정 회장의 키워드를 '소통'으로 꼽으며 정 회장이 점심 식사를 직접 받은 뒤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 회장은 같은날 그룹 전사 임직원들에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조선, 건설기계, 정유·석유화학 등 그룹의 주요 사업 부문별 위기를 짚은 뒤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과 그 DNA 덕분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 언제 어디서든 임직원과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27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의 부대행사 '퓨처 테크 포럼: 조선'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회장 승진 후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나서는 자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