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유해 도착...애플 주가 최고치 外[오늘의 주요뉴스]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유해 도착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후 살해된 20대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 후 살해된 20대 대학생 박 모 씨(22)의 유해가 사망한 채 발견된 지 74일 만인 21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박 씨의 유해는 대한항공 KE690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전날 현지 공동 부검에 참여한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장에게 인계한 뒤 유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당국은 전날 프놈펜의 턱틀라 사원에서 약 3시간 동안 공동 부검을 실시했으며, 시신 훼손은 없었으나 다수의 타박상과 외상이 확인됐습니다. 박 씨는 7월 “취업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했다가 범죄조직에 감금·고문당한 후 8월 8일 캄폿주 보코산 일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향후 추가 검사와 양국 수사 결과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애플 주가 최고치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 공식 출시일인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점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동반 상승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애플 주가는 3.94% 오른 주당 262.24달러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는 출시 첫 10일 만에 미국과 중국에서 전작인 아이폰16보다 14% 더 많이 판매됐습니다. 칩, 디스플레이, 저장용량, 셀피 카메라 등 전반적인 성능 개선에도 가격이 동일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호주와 희토류 협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및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호주 프레임워크'에 공동 서명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대응해 호주와 핵심 광물 및 희토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 만나 ‘핵심 광물 및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호주 프레임워크’에 서명했습니다. 양국은 향후 6개월간 30억 달러(약 4조2000억 원) 이상을 공동 투자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백악관은 이를 통해 약 530억 달러(약 75조 원) 규모의 자원 가치를 회수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미 국방부는 서호주 지역 갈륨 정제소 건설에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확대에 맞서 중국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11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손흥민, MLS 올해의 골 후보 선정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LAFC) 선수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로 ‘2025 MLS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습니다. MLS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올해의 골 후보 16명을 발표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습니다. 손흥민의 후보 골은 8월 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 경기에서 기록한 프리킥 득점으로, 당시 전반 6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찬 오른발 슛이 골문 왼쪽 상단을 찔렀습니다. MLS 데뷔 3경기 만에 터진 이 골은 당시 ‘이주의 골’에도 선정됐습니다. 올해의 골 후보로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드니 부앙가(LAFC) 등도 포함됐으며, 아시아 선수가 최종 수상할 경우 MLS 역사상 최초 사례가 됩니다.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24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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