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김흥국, 연예계 복귀 선언…정치색 논란 지울까

▲가수 김흥국. (사진제공=대박기획)

윤석열 전 대통령 공개 지지 발언과 보수 집회 참석 등 정치적 행보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김흥국이 정치색을 벗고 다시 가수로서 무대에 복귀한다.

20일 김흥국 소속사 대박기획에 따르면 김흥국은 "이제는 오직 노래와 예능으로 국민 곁에 서겠다"고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김흥국은 "정치 이야기는 이제 내려놓고 무대에서 국민과 함께 웃고 노래하겠다"며 "정치는 내 길이 아니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함께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 그게 진짜 김흥국"이라고 말했다.

김흥국은 이번 결단에 대해 "나는 다시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다. 정치가 아닌 예능과 음악으로 국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겠다"며 가수로서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흥국은 현재 신곡을 준비 중이다. 그의 대표곡 '호랑나비'의 흥겨운 에너지와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새 음악 프로젝트를 올 연말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김흥국은 "무대에서 노래하고 카메라 앞에서 웃는 게 내 인생이다.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국민과 함께 웃고 싶다"며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 계획도 함께 밝혔다.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과 무대 비하인드, 예능감 넘치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흥국은 "다시 국민에게 웃음과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 내 인생 2막의 시작"이라며 "다시 한 번 전 국민의 호랑나비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흥국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등 보수적 정치 성향을 드러내왔다. 지난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의 유세를 도왔고,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나왔을 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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