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가상자산 기부 문화’ 확산 나선다

▲오세진 코빗 대표(왼쪽)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세이브더칠드런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빗)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가상자산 기부 문화 활성화 및 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기부 문화에 접목해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 기부를 기반으로 한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아동 보호 강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빗은 첫 공동 프로젝트로 ‘코빗 X 세이브더칠드런: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세요’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을 이날부터 시작했다. 코빗 회원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지정한 지갑 주소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테더(USDT) 등 주요 가상자산을 직접 기부할 수 있다.

모금된 자산은 전액 결식 위기 아동의 식사 지원에 사용된다. 코빗은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을 활용해 기부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부 참여 과정의 신뢰성과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국내 가상자산 기부 문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돼 뜻깊다”며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기반으로 기부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은 참여자가 가상자산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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