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장기 불황 속 성장세 지속 ‘눈길’
전용 물류센터‧타깃별 전문몰‧EQL 조기 안착 등 주효

▲한섬은 온라인 사업 전개 10주년을 기념해 23일까지 성수동 EQL GROVE 매장에서 ‘더 코트 클럽’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한섬)
올해 10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온라인 사업이 과감한 투자, 타깃별 특화 전략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 4000억 원 돌파를 전망하고 있다.
20일 한섬은 국내 패션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서도 과감한 온라인 사업 투자와 고객 타깃별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2500억 원과 비교하면 5년 만에 6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한섬은 온라인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 건립 등에 과감히 투자하고, 고객별 전문몰 운영과 2030 고객을 겨냥한 신규 온라인 편집숍 ‘EQL’ 조기 안착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섬은 당해 영업이익의 절반가량 되는 500억 원을 투자한 온라인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인 ‘스마트허브 e비즈’가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스마트허브 e비즈는 연간 처리 물량(1100만 건)은 기존 물류센터 대비 세 배 이상 늘었고, 주문량 증가에도 물류 효율은 오히려 개선됐고, 무인운반로봇 등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오배송 건수 역시 80% 이상 감소했다.
한섬은 온라인 사업 10주년을 기념해 23일까지 성수동 EQL GROVE 매장에서 ‘더 코트 클럽’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