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후위기 대응도 경기도가 1번지”…도민 7000명과 ‘함께 그린 페스티벌’ 소통

김 지사, 도민과 한 무대…소방복 재활용 재킷 입고 “기후도지사 선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수원 경기도담뜰에서 열린 제8회 도민의 날 행사 무대에서 소방복 재활용 재킷 입고 어린이들과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8회 경기도민의 날을 맞아 도민 7000명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소통의 장을 열었다.

경기도는 18일 수원 경기도담뜰에서 ‘도민과 함께 그리는(Green)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제8회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토크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대규모 대도민 축제다.

김 지사는 1부 행사 ‘지-런웨이(G-Runway)’ 무대에 직접 올라 소방관이 입던 방화복을 업사이클(재활용)한 재킷을 착용하고 어린이 모델들과 함께 패션쇼 워킹을 선보였다.

그는 “소방관들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입었던 옷이 이제는 기후위기에서 경기도를 지키는 옷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의 1번지이고, 저는 기후도지사다. 도민 여러분도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무대 아래에서는 도민들과 “안전도 경기도! 기후위기도 경기도! 달달한(달려가는 곳마다 달라집니다) 경기도!” 구호를 함께 외쳤다.

▲제8회 경기도민의 날 행사에서 경기도민 표창 수상자들이 무대 위에서 상장과 꽃다발을 들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2부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에서는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의 사회로 김 지사와 도민이 참여형 정책퀴즈쇼와 도정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도민들은 기후정책부터 청년지원까지 다양한 주제로 지사와 직접 소통했다.

이어 유튜버 쯔양과 음악그룹 비트펠라하우스가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광교호수공원에서는 가수 벤, 크라잉넛, 비트펠라하우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열린 경기살립시장에서는 경기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해 농축산물을 30% 할인 판매했다. 푸드트럭, 플리마켓, 우드놀이터, 스탬프 랠리, 버블쇼, 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경기도는 이날 도정발전에 공헌한 도민 8명을 선정해 △법질서 확립 △농어촌발전 △사회복지 △지역경제 △탄소중립 △문화예술 △체육진흥 △통일안보 등 8개 분야에서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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