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배경의 청년 참여 확대…스마트팜·식품·농촌 융복합산업 등 포함

정부가 청년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소통하는 ‘제3기 2030자문단’ 모집에 나섰다. 농식품 정책에 관심 있는 19~39세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배경의 청년 목소리를 농정 전반에 담겠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농식품 분야 정책을 함께 만들어갈 ‘제3기 농림축산식품부 2030자문단’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자문단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다양한 의견이 농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자문단 지원은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약 20명 내외를 선발한다. 성별과 지역의 균형을 고려해 농업뿐 아니라 식품산업, 스마트팜, 농촌 융복합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2030자문단’은 농식품부 주요 정책 모니터링, 청년 의견 수렴,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맡는다. 자문단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되며, 정책 자문·회의 참석 등 활동에 필요한 소정의 수당과 경비도 지급된다.
농식품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지원자의 관심도와 활동 경험,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문단은 위촉일로부터 1년간 활동하며, 임기 종료 후에는 재신청을 통해 다시 참여할 수 있다.
자문단 신청은 청년DB 누리집(www.2030db.go.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선발 절차와 일정은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과
청년농 통합 플랫폼 ‘탄탄대로’(youngfarmer.greendaero.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2030자문단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가 농식품 정책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이 함께 만드는 농정이 곧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