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자랑, 별빛야시장 더 커진다”…이상일 시장 “상인·시민이 주인공”

입력 2025-10-18 14:42

이상일 시장 “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중앙시장 도시재생에 652억 투입”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제6회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후원하고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제6회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이 17일 개장했다. 축제는 19일까지 용인중앙시장 일원에서 이어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개장식에 참석해 “용인의 자랑인 별빛야시장이 상인과 시민의 힘으로 기다려지는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비를 맞은 채 4시간가량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야시장에는 △별당마켓 7팀 △먹거리 부스 16팀 △브루어리 3팀 △전통주 3팀 △푸드트럭 8팀 △플리마켓 30팀 등 60여 팀이 참여해 시장거리를 채웠다. 중앙시장 광장 무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 ‘딩동댕 나도 가수다’,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첫 개최 이후 시민 사랑 속에 야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상점가 지정 확대와 골목형 상점가 육성으로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에서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용인특례시)

또 “시민이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과 폐쇄회로(CC)TV 설치에 5억원을 투입했고,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에 652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 중”이라며 “중앙시장을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개장식 후 ‘야시장 청춘장’에서 시민 요청에 따라 조영남의 ‘모란동백’과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야시장은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리며, 푸드트럭과 전통주 부스에서 구매한 음식을 경안천 취식존에서 즐길 수 있다. 18일에는 시민 노래자랑과 버블쇼, 19일에는 퀴즈쇼와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