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10월 13일~17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보다3.83% 증가한3748.8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장중 한때 3794.87을 기록하며 3800선 직전까지 올랐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여 374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519억 원, 7829억 원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6202억 원 매수했다.
이번 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은 상승 폭은 보인 종목은 엘앤에프로, 55.46% 오른 1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증권은 17일 엘앤에프에 대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코프로머티는 42.42% 오른 6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머티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없었지만 2차전지 소재주로 분류된다는 점이 긍정적인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세원이앤씨다. 세원이앤씨는 75.59% 떨어진 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원이앤씨는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를 들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원이앤씨는 앞서 2022년 회사를 인수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매각된 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의혹이 발생하면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 3월 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