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사상 첫 3700선 돌파…"차익 실현 주의해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한 후 3800선 마저 넘보고 있다. 증권가는 다음주 코스피가 385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17일) 3748.89에 마감했다. 한주간 138.29포인트(3.83%)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 홀로 1조8246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58억 원, 886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는 업종은 반도체다.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7~9월) 매출액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00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한주간 3.71% 상승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8.76% 올랐다. 또한 한미 관세 협상 리스크가 완화된 것도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밴드로 3550~3850선을 제시했다. 상승 요인으로는 한미 협상 기대감과 상법·세법 개정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등을 꼽았다. 하락 요인으로는 차익 실현과 미중 무역 분쟁 등을 짚었다.

이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관세협상은 투자 방식과 통화스와프 문제로 이견을 보이며 난항을 겪었으나, 양국 경제 수장의 긍정적 발언으로 타결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다"며 "15일(현지시간)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한국과의 협상을 마무리하는 중이며, 향후 10일 안에 합의 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빠른 속도로 관세협상을 조율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달 20일부터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혹은 APEC 정상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한국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합의가 이뤄질 시 원화 약세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간에 3700선을 돌파하면서 차익 실현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단기 조정이 있더라도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화 메시지 이후 완화되긴 했지만, APEC 정상회의 전까지 미중 무역 분쟁 불확실성도 존재한다"면서도 "그러나 주주환원 확대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양적긴축(QT) 종료 시사 등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장세는구조적 강세장이라고 판단한다. 단기 조정이 있더라도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관심을 둬야 할 업종으로 △반도체 △증권 △지주 △AI 소프트웨어 △음식료 △카지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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