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상장 15주년…장기투자 이벤트 진행

▲‘TIGER 미국나스닥10 ETF’ 상장 15주년과 15배 주가 달성을 기념해 미국 나스닥 타워에 게재된 축하 메시지.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15주년을 맞아 ‘15년의 여정, 장기투자의 마라톤 완주’를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10년 10월 18일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은 국내 최초의 미국 투자 ETF다.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직접 투자에 제약이 있던 무렵에 TIGER 미국나스닥100은 국내 ETF 시장에서 간편히 미국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특히 15년간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오며 장기투자의 상징이자 ‘헤리티지(Heritage) ETF’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나스닥100지수가 꾸준히 우상향하며 상장 당시 1만 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5만 원을 넘어섰다. 전날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순자산 규모는 6조1864억 원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상장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 15주년을 기념해 장기 투자자와 함께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 중 첫 매수일 기준 장기 투자자 상위 1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최장기 보유자)에게는 미국 왕복 항공권(2인)을, 그 외에는 아이폰 17 Pro,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메타 레이벤 스마트 안경 등 나스닥100 대표 기업의 혁신 제품을 증정한다.

또 매수 인증과 15주년 기념 영상 댓글 이벤트도 진행해 그간의 여정을 함께한 투자자들과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 성태경 대표는 “TIGER 미국나스닥100은 15년 동안 시장 변동성을 넘어 꾸준히 성장해온 장기투자 대표 사례로, 시간이 증명한 가치와 장기투자의 철학을 다시금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TIGER 미국나스닥100과 같은 헤리티지 상품을 통한 글로벌 분산투자와 장기투자 문화 정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