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키이스트 340억에 매각…새 주인 '이로투자조합1호'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에스엠스트디오스와 SMEJ홀딩스가 키이스트를 매각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스튜디오스와 SMEJ홀딩스는 키이스트 지분 33.71%(659만251주)를 340억 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에스엠스튜디오스가 보유하고 있는 키이스트 지분 28.38%(554만7873주)와 SMEJ홀딩스의 보유 지분 5.33%(104만2378주)를 매각한다.

주당 매각가격은 5160원이다. 이날 키이스트 종가 대비 14% 할인된 가격이다. 에스엠스튜디오스와 SMEJ홀딩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SM엔터테인먼트는 비핵심자산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딜로이트안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앞서 올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시를 통해 키이스트 지분 매각과 관련해 청담인베스트먼트와 케이엔티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거래 종결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키이스트 지분 인수자는 이로투자조합1호이다. 대표조합원은 김문경 씨와 김정태 씨다. 계약금 34억 원은 이날 지급했고, 잔금 306억 원은 12월 4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키이스트는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다. 배우 김희애, 이주빈, 차승원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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