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청 50주년 기념 ‘디지털 DNA 페스티벌’ 개최

▲'2025 강남 디지털 DNA 페스티벌' 포스터. (자료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22일 세텍(SETEC) 제1‧2전시실에서 ‘2025 강남 디지털 DNA(Dream New Area)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2023년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미래인재’ 교육 과정을 개발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여기에 특수학교를 포함한 관내 61개 초·중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2개교 학생 7300여 명이 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러한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익힌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기술에 관한 관심을 확장할 기회로 기획됐다.

올해는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프로그램 규모를 대폭 확대해 초·중학생 약 3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크게 △AI 경진대회 △50주년 기념 AI 체험·전시존 △진로직업·미래기술‧평생학습 체험부스 △특별강연으로 구성됐다.

AI 경진대회는 ‘상상과 기술이 만나는 곳, 2025 강남 디지털 미래인재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자율주행차·드론대회와 중학생 대상의 AI 헤리티지 해커톤 등 총 3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AI 체험 전시존 및 디지털 메시지존에서는 강남 아카이브 기반 AI 비디오 생성 플랫폼, 50주년 축하 메시지·미래 비전 작성 기능 등을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강남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디지털 경험을 통해 강남 발전과 성장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진로직업·미래기술·평생학습 체험부스는 변호사, 프로게이머, 미래식량연구가 등 직업 체험, 화성 탐사·휴머노이드 로봇 등 기술 체험 등 총 53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은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특별강연은 두 차례로 진행된다. 오전 11시에는 의사이자 인기 웹툰 '중증외상센터'의 작가·유튜버인 이낙준이 미래 진로 설계에 관해 이야기하고, 오후에는 과학 크리에이터 ‘과학쿠키’가 AI 시대를 설명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을 경험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소중한 기회”라며 “‘50년의 역사 위에,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강남’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을 위해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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