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X 본격화에…심플랫폼 AIoT 주목

▲심플랫폼 CI. (사진제공=심플랫폼)

정부의 인공지능전환(AX) 정책 본격화 흐름 속에서 산업용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기업 심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산업 현장의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ㆍ예측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플랫폼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디지털 전환 핵심 기업으로 부상 중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심플랫폼은 산업용 AIoT 도입 장벽을 낮추고 제조업체들이 데이터 활용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고객사를 확장하고 있다.

심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누비슨(Nubison) AIoT’ 플랫폼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oT 솔루션을 구현했다. 핵심 기술인 싱드라이버(Thing Driver)는 별도 장비 추가 없이 기존 센서로부터 온도·압력·습도 등 시계열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 표준화하고, 이상 탐지 알고리즘을 통해 불량 원인을 조기에 포착한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 공정 등 수율이 중요한 산업군에서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며, 실제 레퍼런스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심플랫폼의 누적 고객사 수는 △2021년 11곳 △2022년 20곳 △2023년 40곳 △2024년 70곳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고객사는 89곳으로 4년 만에 8배 이상 확대됐다.

정부의 정책과도 맞물려 수혜가 예상된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산업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조업 중심의 AI 실증과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제조업 등 산업에 AI를 접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AI 산업 대전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AI 모델화하고 반복적으로 학습ㆍ적용해 성공 사례를 만들 전망이다.

심플랫폼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경쟁력을 갖춰 중소 제조업 등 도입 비용에 민감한 고객사에 매력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매출액은 72억 원, 영업적자 1억 원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이새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기존 주력 시장인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제조 고객사에서 공공 지자체ㆍ헬스케어ㆍ스마트농업 등으로 고객사 저변이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며 “올해 매출액 115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0억 원, 영업적자는 21억 원에 그쳤으나 프로젝트 완료 시점에 매출이 집중되는 구조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이 구체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이 완성형 기준이라 개발이 완료돼서 납품이 완료된 단계에서 인식한다”며 “프로젝트 단위로 계약하다 보니 대부분 매출이 3·4분기에 몰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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