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BTS 완전체 활동 앞둔 하이브, 내년 실적 기대감 유효"

(출처=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15일 하이브에 대해 저연차 아티스트 성장과 BTS 완전체 활동이 재개 등에 따른 내년 실적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기존 목표주가 37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하이브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3.3% 증가한 6507억 원, 영업이익은 42.8% 감소한 31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503억 원을 밑도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엔하이픈, 보이넥스트도어, 아일릿 등 일본 활동이 주를 이루며 TXT, 코르티스 데뷔 외에는 주요 컴백 일정이 부재했다”며 “코르티스 데뷔와 라틴 오디션 프로그램 등 대형 프로젝트가 많아 관련 투자 비용이 반영되며 실적 악화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을 위한 선제적 비용 투자가 지속하고 있다”며 “6월 일본 현지화 그룹 ‘아오엔’을 비롯해 4분기 라틴 보이밴드도 데뷔할 예정이며, 코르티스는 올해 데뷔한 신인 그룹 중 가장 가파른 음원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미 걸그룹 캣츠아이는 11월부터 10만여명 규모 현지 투어를 개최할 예정으로 투어 이후 팬덤 유입세가 지속되면 내년부터 수익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BTS 투어 일정 공개 시점까지 하이브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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