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연말까지 정보보호 투자계획 발표" [국감]

정보보호에 5년간 1100억 투자…연말 이사회에 안건 상정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연말까지 정보보호 투자계획을 별도 안건으로 이사회에 공식 상정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해킹으로 고객 피해가 확인되면 전액 보상하고 향후 5년간 총 1100억 원을 정보보호에 투입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조 대표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내년 3월 임기 종료 이후에도 투자가 이어지느냐"는 질의에 "구체적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반영한 계획을 마련해 이사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감장에 동석한 모회사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롯데카드와 홈플러스의 의사결정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관여하지 않는다"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금융당국도 '사모펀드식 경영'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MBK파트너스가 내놓은 대책은 현장의 불안을 해소하기에 미흡하다"며 "개선 방안에 대한 관련 용역을 마쳤으며, 연말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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