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성(사진 왼쪽) 하나은행장이 유정복 인천시장과 13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 외국인 주민이 금융과 문화를 매개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리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예방 교육 △외국인 전용 디지털 금융 현장실습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주민이 국내 금융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시 및 운영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통한 정착·취업 지원 △다국적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 △한국 정서·생활문화 교육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는 하나은행 남동산단금융센터 지점에 조성됐다.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요영업점을 운영해 평일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문화·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9년 천안역 글로벌커뮤니티센터, 2021년 대전 외국인 주민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전국 각지로 외국인 주민·다문화 지원 거점을 확대하며 금융 본연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