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가을 음악회 개막…예원학교 음악 영재 첫 무대

▲예원학교 학생들이 연주하는 모습. (사진= 태광그룹)

태광그룹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진행하는 ‘태광 가을 음악회: Melody in the City’가 13일 예원학교 학생들의 피아노·바이올린 협주로 첫 무대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개막 무대에 오른 예원학교 음악 영재들은 피아노와 바이올린·비올라·첼로 연주자들로 구성돼 파블로 데 사라사테, 세자르 프랑크,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실내악 명곡들을 연주했다. 예원학교는 정명훈·손열음·조성진·임윤찬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배출한 예술학교이며, 태광그룹은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23일까지 점심 공연과 저녁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13~17일에는 점심시간에 맞춰 오후 12시 30분부터, 20~23일에는 오후 6시 10분부터 30분 동안 공연을 펼친다.

14일에는 성악가인 세화여중 김은교 교사가 무대에 올라 뮤지컬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세화여중은 세화고·세화여고와 함께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일주세화학원 소속의 명문 사학이다. 이호진 전 회장이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15일에는 태광그룹 임직원 공모를 거쳐 선발된 보컬·댄스 밴드 '태광 데몬 헌터스'가 무대에 오른다. 17일에는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음악 전공 대학생들이 무대에 오른다.

20∼23일에는 한림예고(보컬·댄스), 지혜와 전자밴드(전자음악), 임채희 트리오(재즈), 가수 장예진(발라드)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24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공연이 오후 3~4시 지하 2층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린다.

아울러 태광그룹은 이번 공연 동안 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점심시간에, 또는 퇴근길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음악에 귀를 기울여 보시면 음악이 주는 삶의 여유와 위안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음악에 더해 커피와 와인도 드시면서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