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태’ 정청래 “재외국민 보호 점검·영사조력법 개정하겠다”

“외교부, 피해자 신속 구조 등 실효 대책 마련” 촉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한국인 대상 범죄와 관련해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영사조력법 개정 등 법 제도적 정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근 해외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캄보디아 내 범죄 집단에 감금당했다가 구출된 한국인 2명은 우리 당 박찬대 의원실의 신속한 구조 요청과 외교 당국의 공조로 무사히 고국의 땅을 밟을 수 있었다”면서 “천만 다행”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아직도 해외 어딘가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우리 국민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도 총력 대응을 지시한 만큼 외교부는 해외 취업 관리 감독 확대, 범죄 유형별 사전 경보 강화, 피해자 신속 구조를 위한 현지 경찰과의 공조체계 구축 등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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