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구호선단 선박을 타고 가자지구에 접근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구금된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 (출처=강정친구들 인스타그램)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인 김아현 씨가 나포된 지 이틀 만인 10일 오전(현지시간) 석방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김 씨가 자진 추방 형식으로 풀려나 튀르키예 이스탄불행 항공편을 통해 출국했으며 곧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국제 구호선단 선박을 타고 가자지구에 접근하던 중 8일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구금됐다.
외교부는 본부와 주이스라엘대사관을 중심으로 김 씨의 안전 확보와 신속 석방, 조기 귀국을 위해 총력 대응했다고 전했다. 전날 주이스라엘대사관은 영사를 구금 시설에 급파해 김 씨와 영사 면담을 실시하고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했다.
대사관 영사는 공항에서 김 씨의 항공기 탑승과 이륙까지 확인했고, 주이스탄불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을 통해서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사관은 사전에 김 씨에게 가자지구 방문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여행 금지 지역을 방문할 경우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음을 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