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안정이 곧 삶의 안정”…수원시, 청년세대 정착 도와

▲수원의 한 아파트 앞에 서 있는 신혼 부부를 대표하는 젊은 부부와 청년층을 상징하는 청년이미지. (김재학 기자·오픈AI 달리)
수원특례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비 부담’ 해결사로 나섰다. 시는 ‘청년·신혼희망터치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296가구에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청년층 주거안정과 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에 힘을 싣고 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7~8월 모집을 통해 총 411가구 중 지원요건을 충족한 청년 142가구, 신혼부부 154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18~39세 청년과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대출 잔액의 연 1% 이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청년은 연 최대 50만원, 신혼부부는 최대 1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신혼부부 71가구에는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기 위해 0.05~0.2%의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에게는 우대금리를 통해 출산과 양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청년과 신혼세대가 안심하고 삶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주거안정을 넘어 수원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