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내년 세계 무역성장률 0.5%로 하향…美 관세전쟁 여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를 열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를 반영해 내년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WTO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글로벌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0.5%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에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인 1.8%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WTO는 내년에 관세 인상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무역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WTO는 올해 무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8월(0.9%)보다 상향된 2.4%로 조정했다. 각국이 미국발 관세에 대응을 자제하고 즉각 보복에는 나서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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