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에 상장사 목표가 줄상향…효성중공업 ‘114%↑’·더블유씨피 ‘37%↓’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540선으로 마감한 2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38(2.70%) 포인트 상승한 3549.21을 나타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면서 증권사들이 상장사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이고 있다. 3분기 동안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종목 비중은 전체의 80%를 넘었다. 반면 전기차 부진 등 업황이 악화된 일부 종목은 하향 조정됐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270개 종목 가운데 224개(83%)의 목표가가 6월 말보다 높아졌다. 같은 기간 하향 조정된 종목은 44개(16%)에 그쳤다.

코스피가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3분기 11.5% 상승하는 등 시장 전반의 강세가 반영된 결과다.

가장 큰 폭으로 목표주가가 오른 종목은 효성중공업이었다. 평균 목표가는 70만1667원에서 150만2308원으로 세 달 새 114% 뛰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추세 속에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수주가 늘면서 글로벌 전력망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송전망 확충이 본격화되면 효성중공업의 초고압 차단기 수주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위는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 에이피알로, 목표주가가 13만9750원에서 27만6316원으로 98% 상승했다. 미국 수출 호조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유럽 인프라 투자 확대와 신흥국 광산 개발 수요로 목표주가가 1만233원에서 1만7913원으로 75% 올랐다.

이 밖에도 티엘비(68.6%), 카카오페이(67.6%), HD현대마린엔진(66.6%), 파라다이스(66.2%), 파마리서치(65.6%), 풍산(63.5%) 등이 상향 폭이 컸다.

반면, 3분기 들어 목표주가가 가장 크게 낮아진 종목은 더블유씨피로 나타났다. 목표가는 1만3750원에서 8667원으로 37% 하락했다. 전기차 판매 둔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실적 회복이 지연된 영향이다. 이어 메디톡스(-26%), 티앤엘(-22%), 클리오(-21%) 등이 목표가 하락률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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