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형준 (연합뉴스)
NC 다이노스의 주전 포수 김형준이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김형준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와일드카드결정전(WC) 1차전 방문 경기 2-0으로 앞선 5회초 공격에서 좌월 홈런을 폭발했다.
그는 1사에서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몸쪽 시속 148㎞ 직구를 노려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비거리 104m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023년 10월 19일 두산 베어스와 WC 1차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던 김형준은 WC 통산 3홈런으로 WC 최다 홈런 1위에 올랐다. 아울러 WC 최다 루타 신기록(12루타)도 세웠다.
WC는 KBO리그가 10구단 체제가 된 2015년 신설돼 이어지고 있다. NC는 김형준의 맹타와 선발 투수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7회초까지 4-1으로 앞서있다.
한편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비를 두려워하지 않는 야구팬들이 잇달아 찾아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KBO는 "WC 1차전에 2만3680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며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포스트시즌 22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WC는 2024년 1차전부터 3경기 연속 매진"이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예정보다 40분 늦게 시작했지만,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