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초,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내 고객들이 바에 앉아 음료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코리아)
추석을 맞아 기업들이 임직원·고객에게 가장 많이 선물한 모바일 상품권은 ‘스타벅스 커피쿠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T알파에 따르면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 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를 통해 추석 연휴 전 5영업일간 발송된 모바일 상품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
상품별 발송량에서는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전체의 27.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16.7%), 신세계·이마트 상품권(12.5%), 메가MGC 커피쿠폰(9.7%), GS25·CU 편의점 금액권(8.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메가MGC 커피쿠폰은 지난해보다 발송량이 약 3배 증가했다. KT알파는 경기 불황 속 합리적 가격대의 대안으로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올해 3월 출시된 ‘5대 유통 통합 상품권’도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해당 상품권은 신세계·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 중 한 곳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KT알파는 “올해 추석 모바일 상품권 판매량은 지난 설 명절 대비 약 95% 증가했다”며 “추석이 설보다 선물 수요가 큰 데다, 올해 연휴가 최장 열흘로 길었던 점이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