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붙볕더위가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환절기 피부 고민이 커지고 있다. 환절기는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해지면서 피부 균형이 무너지기 쉬운 시기로, 자극이 적으면서 유·수분을 적절히 채울 수 있는 화장품 수요가 늘어난다.
5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기온가 습도가 급격히 변화,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해져 피부 장벽을 지켜주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절기에는 급격한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으로 피부 민감도가 높아지기 쉬운 만큼 진정과 보습 관리가 필요하다. 닥터지 스테디셀러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히알 시카 수딩 세럼’은 수분 진정 효능과 높은 흡수력의 히알시카를 함유해 트러블과 트러블 흔적 케어에 도움을 준다. 민감성 및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인체적용시험도 완료했다.
피부의 유분과 수분 균형이 무너졌다면 기존 스킨케어 단계에서 사용하던 제품을 변경하거나 추가하는 게 좋다. 수분이 부족하다면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된 세럼을 쓰면 도움이 된다. 히알루론산 성분이 들어간 인기 제품은 토리든의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이 대표적이다.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5D 복합 히알루론산의 조합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유분감 있는 크림은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세라마이드 성분은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스프리의 ‘콜라겐 그린티 세라마이드 탄력장벽크림’은 바다에서 채취한 청각 유래 유사 콜라겐에 그린티 세라마이드를 더한 포뮬러로 호응을 얻고 있다.
몸은 얼굴보다 피지선이 적어 쉽게 마른다. 몸 피부가 건조한 것을 자각했을 때는 이미 피부가 상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샤워 후 바디크림을 꼼꼼히 바르며 보호막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 코코넛 오일은 몸 피부 보습에 많이 활용되는 원료로, 칼앤한스 ‘보타닉 바디로션’은 5가지 코코넛 보습 성분이 함유돼 주목받는다. 피부에 가장 이상적인 수치인 pH 5~6 사이 약산성 레벨을 유지해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손과 발의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피부에도 영양과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록시땅 ‘시어 인센티브 풋밤’은 시어버터가 25% 함유돼 발 관리 제품으로 자주 언급된다. D-판테놀과 알라토인이 농축돼 끈적임 없이 보습감을 유지할 수 있으며 발톱까지 케어할 수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길었던 폭염과 자외선으로 지친 피부가 환절기에 더욱 예민해질 수 있어 자극이 적은 보습 성분을 통해 피부 장벽을 적절한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