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 유상증자 규모 284억으로 조정⋯“주주가치 보호 위한 결단”

▲이브이첨단소재 CI. (사진제공=이브이첨단소재)

이브이첨단소재가 유상증자 계획을 대폭 조정하며 발행금액을 기존 414억 원에서 284억 원으로 낮춘다고 1일 공시했다. 발행예정 주식수도 4150만 주에서 2700만 주로 대폭 축소하고, 발행예정 가액도 998원에서 1053원으로 조정한다.

최동락 대표는 “진행 중인 유상증자와 관련해 자금사용처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가 여러 차례 이어지며 유증 신고 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이는 자본시장법상 공시 · 절차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당연한 행정 절차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회사는 본 유상증자가 실행될 경우 법무법인에 유상증자 대금을 에스크로 해서 자금집행에 대한 절차에 따라 신고서에 따른 자금사용목적 대로 투명하게 집행하고 향후 자금사용내역을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이브이첨단소재는 시설자금 175억 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0억 원, 운영자금 139억 원 등 총 414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변경된 계획에서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항목이 제외되고, 운영자금도 30억 원 줄어든 109억 원으로 조정되면서 총 발행금액은 284억 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SK증권이 총액인수를 맡는다. 조달된 자금은 베트남 제2공장 증설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며, 일부는 운영자금으로 활용된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전기차·자율주행차 수요 증가로 인해 단순 소형 회로 기판을 넘어 대면적 FPCB 생산 역량이 곧바로 회사의 기업가치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설비 투자 타이밍을 놓치면 기술 후발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회사의 임 · 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이 처한 산업 생태계 전환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균형 있게 조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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