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추석 연휴 귀성길 시작…기름값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31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62.1원으로 전주보다 3.0원 떨어졌다. 경유 가격도 2.8원 내려간 1532.7원을 나타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최장 10일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한글날 다음 날인 10일에 휴가를 사용하면 최장 10일을 쉴 수 있어 이동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 고속도로별 저렴한 주유소 정보에 관심이 쏠린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662.28원, 경유는 1534.50원이다.

시도별 휘발유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제주(1725원), 서울(1724원), 강원(1679원) 순으로 비쌌고, 대구(1632원)와 울산(1632원), 부산(1646원) 순으로 저렴했다.

주요 고속도로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09원이다. 추풍령주유소가 1599원으로 가장 가격이 낮았고, 이어 에스피씨삼립김천주유소가 1602원이다.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487원으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는 에스피씨삼립김천주유소(1475원), 남영전구 천안주유소(1476원), 중도석유옥산주유소(1477원) 등이 저렴했다.

인천에서 강원도로 이동하는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07원, 경유 1481원이다. 서창산업 용인주유소가 휘발유 1602원, 경유 1472원으로 모두 최저가를 기록했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20원, 경유는 1490원이다.

한편 연휴 첫날인 이날은 전국에서 차량 524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 대가 이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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