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CJ ENM, 실적 회복 부진에도 티빙 합병·中 IP 론칭 기대감 '유효'"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일 CJ ENM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업황 회복 탓에 실적 개선세가 다소 더디나, 중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비우호적 외부환경 영향으로 실적개선 속도는 기대보다 느리지만, 중장기 성장 모멘텀 자체는 여전히 유효하다"라며 "티빙-웨이브 합병(광고매출 증가) 및 중화권 지식재산권(IP) 론칭(유효시장 확대)에 기대를 건다"라고 전했다.

이어 "티빙의 경우 합병을 통해 다양한 오디언스 확보 가능해진 만큼 광고 매체로서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계정 공유 제한을 통한 추가 성장도 유효하다"라며 "중국에서는 12월 초 신규 IP 론칭을 위한 오디션 예능 '플래닛C: 홈 레이스' 공개 예정인데, 중화권 국가에서의 활동에 제약이 적은 국적의 멤버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29% 하락한 204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인데, 더딘 업황 회복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지연된 것"이라며 "시청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방송광고 시장 부진의 장기화로 광고매출 회복은 지연돼 재차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며, 티빙의 경우 프로야구 및 파트너십(SKT, 배민) 효과로 가입자 늘어나고 있으나, 손익분기점(BEP) 달성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콘텐츠에서 피프스 시즌은 ‘The Savant’ 4회 및 ‘His&Hers’ 6회를 납품했는데, 회당 규모는 작은 편이며, 스튜디오드래곤은 방영회차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했다"라며 "또한, ZB1 신보(초동 153만 장) 흥행에도 불구, 공연 횟수 측면에서 다소 아쉬웠고, 보이즈2플래닛 제작비 및 IZNA 신보 마케팅비 부담 더해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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