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더샵 신풍역’이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7호선과 가까운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서울 영등포구 소재 더샵 신풍역 분양에 나선다.
더샵 신풍역은 신길동 신길5구역 지역주택조합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 규모다. 총 2030가구로, 이 중 31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크기는 중소형 평수인 51~84㎡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최첨단 복합 커뮤니티가 조성될 예정이며, 키즈·맘스카페, 클럽하우스, 남·여 독서실, 북카페(도서관)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도 갖춘다.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장 등 입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들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 단지는 7호선 신풍역과 도보로 10분이 채 안되는 초역세권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내년 신안산선 신풍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호재가 겹쳤다. 신안산선은 서울과 경기도 시흥, 안산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다. 한양대 정거장에서 출발해 KTX 광명, 구로디지털단지, 신풍, 영등포, 여의도 등을 지난다. 신안산선 개통 시 신풍에서 여의도역까지는 불과 3정거장이라 여의도 출근자들의 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이용 시에는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경인로, 올림픽대로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통해 주변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바로 옆 도신유치원과 도신초교가 있고, 도보권 내에 대영초·중·고, 영남중, 영신고 등 다수의 학교가 밀집돼 있다. 인근으로 보라매공원, 신길근린공원, 도림천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 신길뉴타운과 비교해 상점 등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때문에 분양가 등 신길뉴타운 물량과 비교해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