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을 방문한 뒤 “기본적인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부의 초동 대응과 원인 규명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일어나지 말아야 될 사고가 작업 중에 일어났다. 배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만큼 ‘작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매뉴얼을 지켰는지, 자격 있는 인력이었는지’가 먼저 밝혀져야 한다”며 “현장에 와보니 이런 기본 답변이 전혀 없다. 부주의와 준비 부족이 원인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사 지연과 관련해 그는 “초동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작업 중 화재·배터리 6개 국과수 이송’만 들었다”며 “작업 부주의를 밝히지 못한 채 배터리만 보내 원인이 규명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대응 계획으로는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을 위한 TF를 가동하겠다. 이번 화재로 손실을 본 분들에 대한 실질적 보상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예산 문제로 멈춰 있는 재해복구본부센터는 국회와 정부가 힘을 합쳐 조속히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치 공방에 대해선 “화재 원인 공개와 재발 방지, 피해보상에는 여야가 힘을 합치자”며 “투명한 조사와 정보 공개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