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에서 수술까지 全과정 돌봄”…GH·용인세브란스, 전세임대 어르신 건강 지킨다

전국 최초 ‘지새봄’, 독거노인 의료안전망으로…5년간 75명 삶 보듬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관계자들이 병원에서 전세임대 입주민 대상 의료돌봄 사업인 '지세봄' 캠페인 기념사진을 찍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손잡고 전국 최초로 전세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의료돌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름은 ‘지세봄’. 5년간 75명의 독거노인과 1인 가구에게 실질적인 의료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GH는 1일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전세임대 입주민 대상 의료돌봄 활동 ‘지세봄’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검진에서 조기 발견된 입주민 2명에게 수술·입원까지 연계해 안전하게 회복·퇴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술과 치료비 전액은 용인세브란스 교직원들의 ‘1% 나눔기금’으로 지원됐다.

‘지세봄’은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검진 △진료 △치료 △이동 지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 서비스다. GH가 대상자 선정과 이동 지원 등을 맡고, 병원은 무상 검진과 추가 진료를 제공한다. 검사 항목도 혈액검사, 심전도 같은 기본 검사에서 복부 초음파, 비타민D 주사까지 확대됐다.

현장에는 지역사회도 함께한다. 대학생 봉사동아리 ‘위드아이’가 1:1 동행 지원을 맡고, 사회적 기업 ‘따동’이 이동 차량을 제공해 촘촘한 돌봄망을 완성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사회적 돌봄이 절실한 독거노인과 1인 가구에게 ‘지세봄’이 실질적인 의료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 협업을 강화해 따뜻한 주거·의료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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