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진료를 이어간다.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신촌세브란스 등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서울의료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병원 21곳 등 총 70개 응급의료기관이 가동된다.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곳(서울의료원·서울적십자병원)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심뇌혈관·외상·소아 등 분야별 전문 응급진료를 담당하는 전담병원 4곳도 상시 운영된다.
소아 환자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중증 응급환자는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등 3곳의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에서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준응급환자는 서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중앙대병원, 보라매병원 등 8곳의 '우리아이 안심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는 연휴 동안 ‘달빛어린이병원’ 15곳을 운영해 소아 경증환자 외래진료를 지원한다.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시립병원도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보건소는 비상진료반을 편성해 일부는 추석 당일과 연휴 전후 일정에 직접 진료를 시행한다. 서울의료원·동부·보라매·서남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일부 시립병원은 연휴 당일 외래진료를 병행한다.
자치구별 개별 대책도 마련됐다. 마포구는 6일과 9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보건소 비상진료를 실시하며, 당직 병원·의원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강남구는 연휴 기간 소아 환자의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소아 야간·휴일 진료센터를 안내했다. 서울시 서남병원은 7일 비상진료, 8일 정상진료를 공지했다.
이외에도 성동구는 추석 연휴 동안 관내 병의원 140여 곳과 약국 140여 곳을 날짜별로 지정해 운영하며, 편의점 200여 곳에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를 병행한다. 중랑구는 지역 내 병의원 231곳, 약국 75곳을 운영하고, 서울의료원·녹색병원·동부제일병원 등에서 24시간 응급진료를 제공한다. 장스여성병원·메디렌느산부인과의원에서는 상시 분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성북구는 연휴 기간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진료 안내와 현장 응급의료소를 지원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2025 추석 연휴종합정보'와 '응급의료포털(E-Gen)', '휴일지킴이약국(Pharm1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번 없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다산콜센터), 129(보건복지상담센터)로 문의하면 실시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