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항 방위각시설 순차 개선 중⋯포항경주공항 완료

제주공항, 현재 설계 중 내년 착공 예정

▲방위각시설 개선방안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30일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따라 전국 7개 공항 중 6개 공항의 방위각시설을 신속히 개선하기 위해 모든 시설의 설계를 완료했고 인허가 및 공사 계약이 진행되는 대로 차례로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방위각 시설은 활주로 끝단에 설치돼 항공기의 착륙을 유도하는 안테나 및 관련 구조물이다. 최근 무안국제공항 사고 이후 이 시설의 내구성·설치 형태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커지면서 국토부가 개선을 약속했다.

현재 무안∙광주∙여수∙포항경주의 방위각 시설은 둔덕+콘크리트 구조이며 김해∙사천공항은 콘크리트로 돼 있다.

포항경주공항은 올해 9월 공사를 완료했으며 광주공항은 안테나 설치 등을 거쳐 10월까지 개선을 완료하고, 여수 및 사천공항 등도 연말까지 개선한다.

김해공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일정, 공항 현장 여건 등을 감안해 최대한 항공 안전 확보가 가능한 방향으로 방위각시설 개선을 추진 중이다.

제주공항은 H형 철골로 구조 안전성 검토를 거쳐 현재 설계 중이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무안공항은 현재 설계가 완료된 상태이나 관계기관 및 유족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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