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지난달 30일 해운빌딩에서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 및 주요 국적선사와 함께 해운업계-4개 항만공사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협회가 국적선사와 주요 항만공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해운협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주요 국적선사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업계-4개 항만공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과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 엄익환 과장을 비롯해 4개 항만공사 부사장 및 국적선사 임원들이 함께했다. 양 부회장은 “해운과 항만업계는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협의체가 필요하다”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생협의회를 운영, 상호 이해와 동반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익환 과장 역시 “정부도 해운·항만업계가 함께할 수 있도록 중장기 과제를 발굴하고 협의체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해운협회가 마련한 상생협의회 운영안을 공유한 뒤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국적선사들은 △항만 선석 선입선출 운영 △항만 안전사고 예방 강화 △친환경·탈탄소 규제 대응 협의체 운영 등을 건의했으며, 항만공사 측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해운협회는 이날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1월 중 ‘한국해운협회-4개 항만공사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생협의회 및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