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1일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IONIQ 6 N)’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 경험과 ‘롤링랩(Rolling Lab)’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결합해 개발된 모델이다. 고속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동력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적용한 기준으로 보조금 반영 전 7990만 원이다.
아이오닉 6 N에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 출력 448㎾(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f·m)를 발휘한다. 여기에 ‘N 그린 부스트’를 적용하면 일정 시간 동안 합산 최고 출력 478㎾(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f·m)로 성능이 강화된다.
현대차는 84.0㎾h 배터리와 함께 배터리 온도·출력을 주행 목적에 맞춰 최적화하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해 효율적인 동력 성능을 구현했다.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 전륜 ‘하이드로 G부싱’,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을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일상 승차감을 모두 확보했다.
또한 △N e-쉬프트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토크 디스트리뷰션 △N 페달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TPMS 커스텀 모드 △N 레이스 캠 △액션캠 마운팅 등 고성능 전동화 특화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 판매 개시와 함께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10 이어스 팩(10 Years Pack)’ 특별 한정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10월 내 계약해 연내 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전용 도어 스팟램프, 번호판 가드,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 우선권,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트랙데이 초청,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 등이 포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 N은 일상 주행에서는 편안한 승차감을, 고속 주행에서는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제공한다”며 “이번 출시로 고객들이 고성능 전기 세단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