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자본주의 꽃, 주식시장 잘돼야…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열겠다”

“코스피 5000특위서 소액주주 보호 방안 논의 중”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를 끝내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자본주의 꽃이라는 주식시장이 잘돼야 경제도 국민의 삶도 좋아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작년 12월 윤석열의 불법계엄으로 주식시장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정권 3년 내내 대결 위주의 정책, 한반도 리스크가 반복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면서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출범만으로 코스피가 3200으로 뛰었고 또 순자산 비율 PBR도 1.2 를 넘어서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경제협력기구(OECD) 평균 PBR 3.4 정도 된다고 하는데,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간판 공약이기도한 코스피 5000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정부와 여당이 뒷받침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정 대표는 “오랜 세월 너무나도 많은 자본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없이 양극화의 어두움만 가중시켰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우리 경제 전반을 좌지우지 하는 기형적 구조가 형성되고 그로 인해서 소비와 투자뿐만 아니라 노동의 가치와 출산율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돈의 물줄기를 바꿔야 한다”며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도와 새로운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 고용 창출로 이어지게 하고 이는 가계 소득의 증가, 소비 확대에 따라 기업의 매출 증가로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당 차원에서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소액주주의 보호 등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해 집중 논의 중”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맞게 코스피 5000 시대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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