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유학생과 함께 ‘사랑의 송편 만들기’… 전통문화 체험 행사

▲경남정보대 김태상 총장이 유학생과 함께 사랑의 송편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정보대)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가 추석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행사를 열어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눴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26일 호텔외식조리학과 실습실에서 베트남·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 5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송편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지 못하고 기숙사에 머물러야 하는 유학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명절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상 총장을 비롯해 호텔외식조리학과 정숙희 학과장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유학생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반죽 준비부터 송편 빚기, 찌기, 식히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의 의미와 전통을 배웠다.

몽골 출신 유학생 수흐바타르 투굴두르 씨는 “한국의 큰 명절인 추석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홍길 국제교류처장은 "유학생들이 학업뿐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달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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